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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 나들이를 읽고'
작성자 옥포초 등록일 10.08.04 조회수 74

<독후감>       
                                           '우리 꽃 나들이'를 읽고   
                                                                                옥포초등학교
                                                                                     4학년 오 준 아
  

 내가 도서관에 있는 책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우리 꽃 나들이'이다. '우리 꽃 나들이'는 금강초롱, 며느리 밥풀 꽃, 등 여러가지 신기한 꽃과 봉선화, 등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들도 나와 있었다. 그리고 꽃이 피는 시기, 씨앗이 맺는 시기, 그리고 꽃말, 꽃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내가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냐면 학교 가는 길에 있는 풀꽃들이 너무 예뻐서  알고 싶기도 했고 우리 집에 많이 있는 꽃들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요번에 과학 교과서에 씨앗을 심어 식물이 자라는 것을 관찰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자는 봉숭아, 남자는 강낭콩을 심었는데 (나는 분꽃이었다.) 이 책에는 봉숭아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었다.
 봉숭아는 주로 집에 화단에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봉숭아를 봉선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봉숭아는 손톱에 물을 들이기로 유명한 꽃인데 첫눈이 내릴 때까지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봉선화는 분홍,하양,붉은 색 등 색깔이 다양하고 털이 없고 곧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봉선화의 종류인 물봉선은 꽃이 피고 나면 쟂빛의 씨가 열리고 그 꼬투리 안에 쟂빛에 씨가 들어있다. 익으면 꼬투리가 터지면서 씨가 약 10m까지 튀어 나간다. 물봉선의 씨를 받으려고 하면 사람의 손이 닿기도 전에 터져서 씨가 멀리 튀어 나가 버린다. 그래서 지은이의 말대로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라고 하나 보다. 만약 식물이 말할 수 있다면 봉선화는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라고 벌써 말했을 것이다. 
 우리 집에 있는 미모사는 아주 특이한 식물이다. 잎을 건드리면 잎이 오므라 든다. 그래서 '신경초' 라고도 부른다. 우리 나라에서는 한해살이 식물이지만 원산지인 브라질에서는 여러해살이로 바뀐다. 기후 조건이 달라 식생이 변한 것이다. 잎의 생김새는 자귀나무와 비슷하고 꽃은 자주색이다. 신기하다고 많이 만지면 스트레스를 받아 죽어버린다. 
  꽃은 아름답고 귀여워서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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